冬木 지소영 들꽃 ㅡ 동목 지소영 홍종흡 2012. 12. 26. 17:35 들꽃 / 동목 지소영 사람의 인연은 마음의 다리가 아닐까 하루에도 수없이 만나는 사람들 또 만나고 스치며 헤어지는 사람들 물결처럼 격 없이 엉기기도 하다가 더러는 바윗돌 사이로 하얀 파도가 되기도 하면서 우리는 인연을 이야기합니다 그대와 나 사이에 징검다리 건너는 한 걸음씩이어도 바다로 만나는 작은 물길이어도 인연의 다리 들꽃처럼 있고 싶습니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