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 음악

남자의 인생 ㅡ 나훈아

홍종흡 2020. 3. 13. 11:53

2019.11.29. 17:42





어둑어둑 해질 무렵 집으로 가는 길에

빌딩사이 지는 노을 가슴을

짜-안하게 하네

광화문 사거리서 봉천동까지 전철

두 번 갈아타고

지친 하루 눈은 감고 귀는 반 뜨고

졸면서 집에 간다

아버지란 그 이름은 그 이름은

男子의 人生


그냥저냥 사는 것이 똑같은 하루하루

출근하고 퇴근하고 그리고 캔 맥주 한잔

홍대에서 버스타고 쌍문동까지

서른아홉 정거장

운 좋으면 앉아가고 아니면 서고

지쳐서 집에 간다

남편이란 그 이름은 그 이름은

男子의 人生

그 이름은 男子의 人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