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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네스

[스크랩] 윤산에서 만난 꽃

by 홍종흡 2010. 6. 19.

 비가 온 뒤  초록의 싱그런 생기를 머금고 있는 윤산에 다녀왔다.

봄지난 철이니 꽃은 거의 볼수 없을것 같고  혹간, 오가다 들꽃 한송이라고 있으면 담을 요량으로 카메라만 둘러매고 유유히 ~

산은 고요한 내안의 뜰을 들여다 볼수 있어서 좋다,

걸으며 이런저런 생각과 명상과 더불어 진실로 나와 만나는 시간 ..

눈에 띄는 꽃들에겐 친절하게 아릿다운 모습을 담아주는 센스까지 !^^

 

 

 

내린 비가 그친 산빛은 푸른신록이 한층 더 푸르다 ..

티끌하나 없이 맑은 공기로 산림욕을 제대루 해 본다!~ 

아!  몸 속까지 깨끗해진 느낌..

 

 

  나팔꽃의 일촌쯤 되는 꽃..

 

 

  그대는 무슨 초롱인가? 

 

 

  이 꽃도 이름 알았었는데 잊어 먹었네~

 

 

 

 

 

 그대 이름이 무엇인고....  개망초가  진정 맞는감?

 

 

 벗나무의 열매 "버찌"

 

 

 

 빗물을 머금은 잎이 싱싱~

 

 

 

 

 

 

 

 

뱀딸기

 

 

 

 

 

 산딸나무

 

 

 

 

 

 이름 모르는 얘들은 패스 ~!

 

 

          산을 올라갈때 ...                                                                내려 오는길 ...

 

                              법정스님께선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 라고 하셨는데, 사람들이 없는 숲은 적막하다 .

 

 

 

 

 

 

 

 

 

가을같은 느낌이 나는 풀들의 노래소리 ...

 

 

 

 

 

산사에서...

 

 

 맑고 청아한 한송이 수련 ..

 

 

 

 

 

관상용 양귀비

 

 

 섬초롱

 

 

 

 

 

 To : 꽃들에게....

이름을 몰라서 지송함다 ~

 

 

 

 

 

 

 패랭이들의 합창

 

 

 

 

 

 

 

 

 

 안도현 시인의  '명자꽃'  

 

 

도종환 시인의 명작  "접시꽃 당신"

 

 

***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윤산은

산모습이 둥글고 도심의 318m 나즈막한 산 이다.  

가파르지 않는 완만한 산길이 산책겸, 운동겸, 가족과 친구와 얘기꽃을 피워가며 걸을수 있는 가까운 친구같은 산,

잘 닦아 놓은 산길은 누구나 부담없이 오를수 있으니,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휴식의 숲으로 사랑받고 있는 산 이다.

출처 : 바람이 머물다 가는곳 ..
글쓴이 : 지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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