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린 좋은 친구잖아요

우린 좋은 친구잖아요 / 雪花 박현희   몸은 비록 멀리 있지만 언제 어디서든 마음만은 늘 함께하는 우린 좋은 친구잖아요.   세상 속에서 찢기고 상처입은 날개를 서로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주고 편안한 마음의 쉼터가 되어주는 우린 참 좋은 친구잖아요.   서로 행복과 안녕을 기도하며 나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행복과 불행까지도 모두 자신의 기쁨과 슬픔인 양 함께해주는 우린 좋은 친구잖아요.   아주 오랜만에 만났어도 마치 어제 만난 사이처럼 반갑고 친근해 속내를 모두 드러내도 전혀 부끄럼 없는 우린 다정한 친구잖아요.   때로는 다투기도 하고 마음 서운케도 하지만 그래도 뒤돌아서면 다시 또 보고 싶고 그리운 우린 흉허물없는 친구잖아요. 모진 비바람과 거센 풍파에도 흔들림없는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 서로를 지켜주고 보호해주며 고단한 인생길 손잡고 동행하는 우린 정말 좋은 친구잖아요.

 

 

출처 : 추억의 책장을 열면

글쓴이 : 설화 박현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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