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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지

[스크랩] 슬픔은 오늘까지만

by 홍종흡 2011. 4. 27.
      슬픔은 오늘까지만 / 詩 연해 어제 흐린 하늘에 오늘은 봄비 내리고 그대여, 비오는 아침은 추억입니다 꽃피는 오후는 슬픔이었고 꽃지는 저녁은 아픔이었습니다 믿을 수 없는 마음앞에서 돌아서는 발길은 방황이었습니다 지는 꽃잎에도 멍드는 가슴은 가지끝에 맺히는 빗방울만큼 눈물이었습니다 그러나 눈물은 여기까지입니다 방황은 오늘까지입니다 슬픔의 끝은 잊음입니다 그대여, 아픔의 끝은 놓음입니다 아픔의 끝을 놓고 내일부터는 맑음입니다 슬픔의 끝을 잊고 기쁨입니다

    telesys64 

 



출처 : 소향 정윤희의 좋은글 쉼터
글쓴이 : 미소/지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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