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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희

[스크랩] 점점 더 그리워지니 어쩌면 좋아요

by 홍종흡 2011. 5. 11.


     
     살다보니
    살다보니
    높고 가파른길을 올라가게 되더군요 
    기여코 올라 갔더니 또 내려 가야 하는 길이 오더군요
    웃을 일도 많고 울일도 많더군요
    말 못할 일들도 많았구요
    낮은 산이라고 쉽게 올라 갔던 것은 아니였구요
    높은 산이라고 힘들게 올라 갔던 것도 아니였구요
    마음먹기 나름이란 말 실감나게 느끼며 살았어요
    비바람 치면 몸을 웅크리고 울다가
    햇빛이 방긋 내리 쬐는 날은 다 잊고 웃었지요
    오늘은 밤 하늘 천사가 불러주는 노래를 듣고 싶어
    수 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하늘를 올려다 보았어요
    달 빛이 별들이 다 쏟아져 내려 올 것 같아 얼굴을 가렸어요
    내 얼굴에 쏟아 질까봐서요
    밤 하늘에 별은 이유가 다 있다내요
    슬퍼서 생긴 별
    기뻐서 생긴 별
    사랑해서 생긴 별
    아파서 생긴 별
    이별하여 생긴 별
    이름도 다 있다는데 궁금해요
    그중에 하나의 별
    당신의 별이잖아요
    보고싶어요
    안고 싶어요
    당신 품에서 잠들고 싶어요
    살다보니
    점점 더 그리워져요  어쩌면 좋아요
    
출처 : 후리지아 류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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