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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운·김인숙

[스크랩] 꿈꾸는 정사

by 홍종흡 2012. 5. 4.
 
  
    꿈꾸는 정사 빛고운 김인숙 몰랐습니다 매일 수 없이 그대를 만나면서 제대로 그대를 알지 못했던 내가 말할 수 없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대를 안다고 사랑한다고 떠들면서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대를 알게 된 나는 어디론가 숨어버리고만 싶습니다 무늬만으로 그대 곁에 머물렀던 내가 한없이 부끄러워 어찌하지 못하는 나 자신이 미워지고 깊은 나락으로 자꾸 떨어집니다 그대를 이제나마 알았으니 더 채워진 모습으로 그대에게 가까이 가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대를 내 안에 완전히 넣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벅찬 가슴 숨죽이며 그대만을 뚫어지리라 바라봅니다 어디서부터 어찌해야 모르겠지만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며 그대에게 점점 더 가까이 가려 합니다 인제야 알게 된 그대의 매력에 빠져 한 시도 그대에게 눈을 뗄 수가 없어서 보고 또 보고 자꾸만 바라봅니다 온갖 자태로 유혹해오는 계절에 변화에도 더 또렷해지는 그대 모습만 바라봅니다 그대에게 감춰진 비밀을 알기 위해 수없이 보고 또 봅니다 그대를 내가 완전히 다 알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마음은 이미 그대와 완전한 정사를 꿈꿉니다.
출처 : 빛고운 창가
글쓴이 : 빛고운 김인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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