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란 말입니까 / 들꽃사랑
휘영청 밝은
보름달 사이로 그리운 당신
그림자만 길게 드리우니
지난날 다정했던 기억들이
자꾸만 떠올라 눈시울이 젖습니다
두 손 마주 잡고, 험한
가시밭길 마다않고 헤치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사랑탑을
어찌하여 한순간에
이리도 쉽게 무너뜨리십니까
돌이킬 수 없고
지울 수도 없는 이 가슴에
상념만 늘어 가는데
마음 닫지 않는 곳에 계시면
어쩌란 말입니까
세월따라 나이 들고
이마에 주름살이 늘어나면
그때는 잊을 수 있으려나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는 당신
생각할수록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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