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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양애희

[스크랩] 그리움은 소리내어 울지 않는다

by 홍종흡 2011. 2. 18.
            그리움은 소리내어 울지 않는다 / 양애희 네 가슴에도 있는가 어느 날, 침묵에 걸린 그물속 고인 그리움이 눈을 뜬다 바람의 살갗 사이로 머뭇머뭇 온, 산 가득히 내리는 눈 사이를 지나 붉은 꽃잎 한 장의 추억속에서 지나온 허기를 채운다 누군가를 가슴에 묻고 지낸 지난 세월의 미끌한 눈빛이 오래 머물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마음길 위 떠남으로 인해 더더욱 그리운 숨 쉬는 방 사이를 거닌다 바람은 삼키고, 추억은 채우며 떠남 혹은 머무름의 길목에서 사랑으로 인해 깊어진 그리움 사랑으로 인해 아파진 그리움 어디에 숨어 있다가 언제 나오려는가
       
      출처 : 시와 인연
      글쓴이 : 賢智현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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