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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양애희

[스크랩] 꿈 꾸는 여자

by 홍종흡 2009. 12. 22.
                        꿈 꾸는 여자 / 양애희 오래전에 내 안의 독백 눈물속의 눈물 하나 있음을 절망 가운데 뭉클 손 내밀어 고백하네 뉘엿거리는 속살을 따라 바람을 만나고 바람 냄새가 하양 좋아 다다르니 강물 위, 장승처럼 신열 앓는 꿈이 흐르네 아주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하늘아래 백만번 귓바퀴 맴돌며 천만번 고독조차 표백되지 않은채 닿지도 않을 그런 꿈을 꾸네 꿈꾸는 자, 그대 여자여 잠들지 않을 아흔 아홉 그리움 허공에도 너울너울 숨 쉬나니 어이 할거나, 어찌 할거나 세월의 단애를 지나도 도란거리는 숨결 잊을 수 없어 기억에서 기억으로 그 여자만의, 천년을 보듬을 꿈을 꾸네
출처 : 시와 인연
글쓴이 : 양애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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