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의 강낭콩 -홍종흡
보랏빛 꽃 강낭콩
누나의 얼굴을 닮았다
꽃잎마다 해맑은
누나의 미소가 보인다
복스러운 얼굴로
천사처럼 웃어준 누나
하늘로 떠나간 지
오 년이나 지나갔는데
오늘 밤 불러볼까
꿈에라도 만나고 싶다
만나면- 만난다면
무슨 말부터 해야 할까
오동통 콩깍지들
알록달록 새 단장 해도
누나 오는 길목에
슬픈 듯 피어나는 꽃잎
보랏빛
누나의 강낭콩-
누나의 강낭콩 -홍종흡
보랏빛 꽃 강낭콩
누나의 얼굴을 닮았다
꽃잎마다 해맑은
누나의 미소가 보인다
복스러운 얼굴로
천사처럼 웃어준 누나
하늘로 떠나간 지
오 년이나 지나갔는데
오늘 밤 불러볼까
꿈에라도 만나고 싶다
만나면- 만난다면
무슨 말부터 해야 할까
오동통 콩깍지들
알록달록 새 단장 해도
누나 오는 길목에
슬픈 듯 피어나는 꽃잎
보랏빛
누나의 강낭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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