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공간 -홍종흡-
잎새 하나도 머리카락 하나도
날릴 수 없는 아주 여린 바람이
나의 시 공간으로 들어온다
시 공간에는 잎새마다 새겨진
추억의 나무- 떡갈나무가 있다
나는 이따금 넓은 잎을 따 내어
뜯어 부치고 오려 부쳐가면서
나의 시에 색동옷을 입혀 본다
때로는 아름답게 보이다가도
마치 뚫어진 양은솥의 물 새듯
종종 부끄러움도 새어 나온다
나의 시 공간 -홍종흡-
잎새 하나도 머리카락 하나도
날릴 수 없는 아주 여린 바람이
나의 시 공간으로 들어온다
시 공간에는 잎새마다 새겨진
추억의 나무- 떡갈나무가 있다
나는 이따금 넓은 잎을 따 내어
뜯어 부치고 오려 부쳐가면서
나의 시에 색동옷을 입혀 본다
때로는 아름답게 보이다가도
마치 뚫어진 양은솥의 물 새듯
종종 부끄러움도 새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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