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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고개를 들어요

by 홍종흡 2019. 5. 12.


고개를 들어요      -홍종흡-


무슨 일이기에

바라보는 눈빛에는

밤하늘에 하얀 강물처럼

은빛 서러움만 흐르나요


고개를 들어요

내 가슴에 안겨봐요

작은 울림이 메아리처럼

옛 추억을 말하고 있어요


노래를 불러요

내가 좋아하는 노래

고운 목소리로 옛날처럼

내 손 꼭 잡고 놓지 말아요


언제 또 보나요

내일 가면 안 되나요

그리워지면 늘 바위처럼

삼백예순날 여기 있을게요


고개를 들어요

그리고 방긋 웃어요

세월이 밟고 간 흔적처럼

당신을 오래 기억해줄게요


고개를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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