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도 없는 바람아 -홍종흡-
수년 전~ 횃불 휘날리며
찬 겨울에 북풍 앞세워
평화롭던 집에 들이닥쳐
마구 퍼먹고 빼앗더니
아직도 그 욕심 남았는가
그만큼 빨아들였으면 됐지
무슨 아쉬움이 더 남아
등애처럼 등에 침을 꽂는가
이대로 조용히 떠나 주면
훗날 묘비에 꽃 하나 놓겠네
아름다운 우리네 강산을
그만큼 괴롭혔으면 됐네
어서 북풍 따라 떠나가 주게
그래야 남풍이 정성을 다해
꽃들을 보듬어 주지않겠나~
염치도 없는 바람아 -홍종흡-
수년 전~ 횃불 휘날리며
찬 겨울에 북풍 앞세워
평화롭던 집에 들이닥쳐
마구 퍼먹고 빼앗더니
아직도 그 욕심 남았는가
그만큼 빨아들였으면 됐지
무슨 아쉬움이 더 남아
등애처럼 등에 침을 꽂는가
이대로 조용히 떠나 주면
훗날 묘비에 꽃 하나 놓겠네
아름다운 우리네 강산을
그만큼 괴롭혔으면 됐네
어서 북풍 따라 떠나가 주게
그래야 남풍이 정성을 다해
꽃들을 보듬어 주지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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