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 먼저 온 입춘 -홍종흡-
찬설 바람 대한이 와도
우리 대한의 민족은
그것쯤이야
웃으면서 견뎌냈다는데
그런데도 걱정인 것은
심장도 얼어버리는
그늘진 곳에서
하루하루 견디는 사람들
우리나라 부자나라지?
그 안에서 사는 우리
가족 같은 마음
서로 돕고 함께 살자꾸나
풍족한 사람 어디 있나
온정으로 감싸주면
겨울 찬바람도
꽃샘바람이라 여기는 걸
뜨락에 내리는 겨울비
매화꽃 봉오리 열어
봄소식 한아름
대한은 먼저 온 입춘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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