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87 [스크랩] 우린 좋은 친구잖아요 우린 좋은 친구잖아요 / 雪花 박현희 몸은 비록 멀리 있지만 언제 어디서든 마음만은 늘 함께하는 우린 좋은 친구잖아요. 세상 속에서 찢기고 상처입은 날개를 서로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주고 편안한 마음의 쉼터가 되어주는 우린 참 좋은 친구잖아요. 서로 행복과 안녕을 기도하며 나의 기쁨과 슬.. 2011. 3. 28. [스크랩]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사랑하지만 / 雪花 박현희 당신을 사랑하지만, 감히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당신을 갖고 싶어도 차마 갖고 싶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당신을 욕심내지만, 결코 욕심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세상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갖고 싶은 욕심 가득하지만, 당신을 사랑하지 .. 2011. 3. 25. [스크랩] 눈먼 바보 눈먼 바보 /강계현 신발을 잘못 신어 발등에 흉한 흉터가 생겼어요 겉모습만 보고 내면의 진실을 보지 못해 지워지지 않는 자국만 남겼지요 아물 것 같으면서도 또 성이나서 붉은 피가 흐르고 처음엔 검은 점하나에 상처가 발등 전체로 번져 누가 볼까 창피해 꼭꼭 숨겨야 하네요 초라하고 미워도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진심을 바라봤어야 하는데 예쁜 것만 찾은 내 어리석음은 눈먼 바보였습니다. telesys64 ↓여기부터 드래그 하세요 눈먼 바보 /강계현 신발을 잘못 신어 발등에 흉한 흉터가 생겼어요 겉모습만 보고 내면의 진실을 보지 못해 지워지지 않는 자국만 남겼지요 아물 것 같으면서도 또 성이나서 붉은 피가 흐르고 처음엔 검은 점하나에 상처가 발등 전체로 번져 누가 볼까 창피해 꼭꼭 숨겨야 하네요 초라하고 미워도 .. 2011. 3. 25. [스크랩] 당신에게만/이정규 당신에게만/ 이정규 마음속에 하늘이 베푼 연인 따스한 보금자리 가꾸어 내 안에 자리 잡고선 추운겨울의 늪을 사랑으로 뭉쳐진 내 가슴 속에서 한올 한올 사랑의 실타래로 살포시 그대와 내가 은밀한 밀어에 행복이 밀물처럼 밀려 옵니다 당신에게만 내 마음 줄거야 누구에게나 줄수없는 마음 사랑.. 2011. 3. 24. [스크랩] 봄 맞이 봄 맞이 雲海 이 성미 봄 냄새 향긋하게 움트는 계절 수줍은 듯 미소 지으며 새싹 돋아나는 소리 재잘재잘 제짝 만나 즐거운 새 소리 꽃피고 노래하며 산천초목 소생하는 그곳에도 태동하는 자연 앞에 봄의 전령사가 앞다투어 피어나겠지 봄날의 생기를 혈관 깊이 심호흡하며 조물주께 선사하고 싶다... 2011. 3. 22. [스크랩] 갈망의 덫 / 동목 지소영 (낭송: 이충관, 동목 지소영) . 2011. 3. 22. [스크랩] 운명의 화살은 피해도 맞는다지요 운명의 화살은 피해도 맞는다지요 / 雪花 박현희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는데 하물며 오랜 세월을 홀로 가슴앓이 하며 사랑했던 당신은 아마도 전생에 나와 수없이 많은 인연의 고리가 얽히고 얽힌 필연의 운명이 아닐는지요. 우연처럼 스치는 만남조차도 예사롭지 않은 만남 없고 필연도 우연으.. 2011. 3. 22. [스크랩] 우린 좋은 친구잖아요 우린 좋은 친구잖아요 / 雪花 박현희 몸은 비록 멀리 있지만 언제 어디서든 마음만은 늘 함께하는 우린 좋은 친구잖아요. 세상 속에서 찢기고 상처입은 날개를 서로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주고 편안한 마음의 쉼터가 되어주는 우린 참 좋은 친구잖아요. 서로 행복과 안녕을 기도하며 나의 기쁨과 슬.. 2011. 3. 22. [스크랩] 왼손잡이 봄 왼손잡이 봄 / 동목 지소영 3번 국도 아래 봄은 비포장도로로 옵니다 몇 삽의 고요를 퍼 올리며 이따금 민들레 몇 대씩 지나가고 먼지 뒤집어 쓴 시간은 정거장마다 갈아탑니다 도보로 바짝 따라 붙는 아지랑이 당신은 또 왼손으로 사랑을 씁니다 설명도 없이 봄이 옵니다 허공을 기어오는 저 푸른 발.. 2011. 3. 20. [스크랩] 사랑을 드려요/이정규 사랑을 드려요 / 이정규 풀잎에 맺히는 영롱한 이슬처럼 언제나 투명한 밝은 모습으로 내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는 미소짓는 사람이 있습니다 긴 삶의 여정속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구석진 어두운 마음까지 밝은빛으로 인도해주는 천사 같은 님이 힘들어 하는 모습에 기쁨과 희망을 주고 얼어붙은 내 .. 2011. 3. 20. [스크랩] 봄과 시련 봄과 시련 雲海 이 성미 눈이 오고 비가 오고 꽃이 피었다 지고 새순이 돋는 계절 봄 또 다른 껍질을 벗고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자연 앞에 순응하며 한편엔 전쟁과 평화를 한편엔 지진과 삶을 죽어가는 고통 속에 처절한 봄 산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 가슴 깊이 묻어 둔 채 삶은 나에게 어떤 존재일까? 2011. 3. 18. [스크랩]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정규 흔들리지 않는 마음 / 이정규 물을 보면 물이 되고싶은 마음이고 아름다운 꽃을 보면 꽃과 하나가 되고싶은 마음이지 누가 잘났다고 해서 처음부터 잘난것은 아닙니다 비워 있다고 해서 원래 비워 있는것은 아닙니다 구름같은 인생에 삶도 인생도 공(空)이라 하지만 청산에 물어보니 그래도 사랑 만큼.. 2011. 3. 16. [스크랩] 영원한 내사랑/이정규 영원한 내사랑 / 이정규 영원한 내ㅡ 사랑아 내 마음 낮과밤을 그대에게 드리고 영원히 함게하려는 마음 아시나요 진한 커피향처럼 풍겨오는 고운 그대의 마음 나를 기쁨으로 해주시는 님이시여 사랑은 때로는 아픔이지만 아픔을 동반한 사랑이기에 그대 손을 잡고 가렵니다 필연이기에 영원히 나 언.. 2011. 3. 14. [스크랩] 인생의 강/이정규 인생의강 / 이정규 인생의 강물은 거침없이 흘러 가지만 아쉬움과 미련일랑 벗어 버리고 당신과 내가 사랑이란 이름으로 하나로 동여매여 세월의 강으로 던져 봅니다 인고의 세월은 간이역 없는 무정차라지만 스쳐가는 정경에 마음 한번 주지 못했지만 그대와 나의 몸은 행복이란 배를타고 물살에 어.. 2011. 3. 11. 그대도 내가 그리운가요 걸 그대도 내가 그리운가요 빛고운 김인숙 가끔씩 외로워지는 날에 그대도 내가 그리운지요 찬바람 불어 허전함이 밀려올 때 내가 그대 그리워하는 것처럼 그대도 내가 그리웠으면 좋겠습니다 길 위에 떨어져 뒹구는 낙엽을 바라보노라면 문득 나는 그대에게 가고 싶습니다 함께했던 추억은 희미하.. 2011. 3. 9. 벌(罰) 벌(罰) 빛고운 김인숙 비록, 내곁을 떠났어도 절대 나를 잊지말아요 당신이 다른사람 사랑하게되어도 나란사람 꼭 기억해줘요 나를 사랑할 때 보다 더 많이 그 사람을 사랑하지말아요 우리 사랑의 기억이 희미해지면 내 집 창가로 와서 그대 없이 사는 내모습 가만히 보세요 이 약속 꼭 .. 2011. 3. 9. [스크랩] 벌(罰) 벌(罰) 빛고운 김인숙 비록, 내곁을 떠났어도 절대 나를 잊지말아요 당신이 다른사람 사랑하게되어도 나란사람 꼭 기억해줘요 나를 사랑할 때 보다 더 많이 그 사람을 사랑하지말아요 우리 사랑의 기억이 희미해지면 내 집 창가로 와서 그대 없이 사는 내모습 가만히 보세요 이 약속 꼭 지켜 주세요 이.. 2011. 3. 1. [스크랩] 2월의 찬가 /동목 지소영 2월의 찬가 / 동목 지소영 언 눈만큼 적재된 귓병이 지하에 물소리를 낸다 길고 칙칙한 널 밀어내려고 색을 잃은 가지마다 얼음을 깨고 장갑을 벗기나 아직은 거칠구나 산 높이보다 버거웠던 슬픔 방황으로도 끝나지 않았지만 기쁨 한 수레 싣고 너는 기어코 오리라 하건만 목이 마르다 침묵하니 더 탄.. 2011. 2. 23. [스크랩] 그리움은 소리내어 울지 않는다 그리움은 소리내어 울지 않는다 / 양애희 네 가슴에도 있는가 어느 날, 침묵에 걸린 그물속 고인 그리움이 눈을 뜬다 바람의 살갗 사이로 머뭇머뭇 온, 산 가득히 내리는 눈 사이를 지나 붉은 꽃잎 한 장의 추억속에서 지나온 허기를 채운다 누군가를 가슴에 묻고 지낸 지난 세월의 미끌한 눈빛이 오래 .. 2011. 2. 18. [스크랩] 꽃잎에 물들이던 날 / 아그네스 - 꽃잎에 물들이던 날 / 아그네스 처음 사랑으로 고웁게 꽃잎에 물들이던 날 그날의 고움을 어이 펼치어 보리이까요 한 여인이 처음으로 꽃잎에 물들이던 그 시간을 어찌 그려 보여드리이까요 이제 다 살았다고 죽음의 그순간이 온다해도 후화하지 않으리라 단 한번 밖에 없음이라도 한여인의 꽃잎에 .. 2011. 2. 17. [스크랩] 네 가슴 빈터에 내 따뜻한 그리움을 심으리라 네 가슴 빈터에 내 따뜻한 그리움을 심으리라 양애희 슬프다 하여 그대여 울지 마라 외롭다 하여 그대여 슬퍼하지 마라 흰 눈이 가슴안으로 마구 휘날린다고 하여 지나온 시린 발자욱, 마구 지우려 또 애쓰지 마라 저문 날들이 하루를 지우고 떨어진 낙엽들이 추억을 떨치고 상처 깊어 꽃잎같이 가녀.. 2011. 1. 23.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