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국수 -홍종흡-
할마씨~!
내일은 점심 나가서 먹을까?
삼거리 공원 앞 국숫집
깨국수
과수댁이 말아주는 들깨국수
구수한 맛이 일품이야
화났어?
당신 국수 삶는 기술도 훌륭해
그냥 사주고 싶어서야
이리 내~!
고생한 당신 손 잡기도 미안해
글리세린 좀 발라줄까?
쓰라려?
살살 문지르고 비닐장갑 껴봐
대신 내가 국수 삶을 게~
'나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달래, 달래 아기씨 (0) | 2025.02.20 |
---|---|
어린 시절 나의 이야기 (0) | 2025.02.10 |
보고 싶은 찬하 누나 (0) | 2025.01.25 |
그랬던 그대여~! (1) | 2024.12.30 |
개똥별 (1) | 2024.12.21 |
댓글